강박사고란 원하지 않고 불필요하다는 것도 스스로 잘 알지만, 잘 조절되지 않으며 마음 속에 자꾸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장면, 충동 또는 걱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강박사고는 대개는 위험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말도 안되고, 불쾌하고, 무섭고, 심지어는 비위가 상하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우리는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다들 어느 정도의 걱정을 하기 마련이지만, 강박사고는 그 양과 심각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사실적인 요소들 이외에 비현실적인 내용도 많기 때문에 아직 이러한 구분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제외하고 성인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신의 행동이 비합리적이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지 않으려고 해도 조절되지 않는 것이 강박사고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강박사고를 경험할 때는, 불안감과 불쾌감, 스트레스를 동반되어 이러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생각을 누르거나, 무시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중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강박사고에 저항하는 일종의 자신만의 의식, 의례들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강박사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강박행동이란 불편할 때나 불안할 때, 강한 욕구를 느껴서 하게 되는 행동을 말합니다. 보통 강박사고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 그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강박행동을 하게 됩니다. 강박행동은 어떤 동작일 수도 있고 머릿속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스스로를 달래고자 반복하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불안이나 불편함을 잠시 동안만, 그리고 불완전하게 해소해주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행하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결국 너무 지나쳐서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의례적인 행동’인 강박행동은 스스로가 정해놓은 방법에 딱 맞추어서 행하여져야 합니다. 강박행동은 즐겁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긴장, 불편감, 불안, 공포감 따위를 순간순간 줄여주기 때문에 계속 행하게 됩니다. 머리 속에서만 강박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폭력적인 생각이나 성적인 생각 혹은 과거의 불쾌했던 기억들이 강박사고로 나타납니다. 이런 불편한 생각들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머리 속으로 일정한 생각을 반복하게 되고, 대개는 긍정적인 단어를 반복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흔한 강박행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